22/1/29 02:21

일기에게

 

안녕! 오랜만이야

 

와 한달만에 글을 쓰게 될 줄 몰랐어

 

보니깐 12월 말에 부스트캠프 합격소식을 받고 처음이네

 

너도 알다시피 1월 중순부터 오늘로 치면 약 2주간 부스트캠프 활동을 했어 ㅎ

 

아직 활동이 한참 남았지만

 

그래도 짧은 기간 좌절하면서 깨닫고 반성하면서 얻은게 있어서

 

자려고 누우려다 이렇게 글을 남겨

 

우선 첫번째, 난 벌레야!

 

이 부스트캠프 과정이 주니어 개발자까지의 지식과 역량을 전달하고 숙달시키는 것이 목표니깐

 

스스로의 상태를 온전히 진단하고 학습을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해

 

지난 2주간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 난 벌레야.

 

이게 첫번째 깨달음이야.

 

두번째, 이 과정을 충실히 따라가면 정말로 얻을게 많을 거야.

 

단순히 취직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알잖아 부스트캠프가 장려하는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자라는 모토

 

이 과정을 온전히 죽을 듯이 따라가면, 그 끝에는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개발자' 가 될거야! 

 

분명! 확신해. 

 

세번째, 난 아직 제대로 노력조차 하지 않았어

 

오늘 멘토님과 다른 팀원분들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깐

 

이들이 나보다 베이스도 탄탄하고 실력적으로도 더 나은데

 

그렇게 해도 나보다 더 이 과정에 진심이고, 더 노력하고, 더 공부하고, 더 안자더라

 

반성해야되.

 

나의 부족함을 알아서 그걸 채우기 위해서 이것저것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꺼리들을 나열하다보니깐

 

잠시 길을 잃고 맴돌았던것같애.

 

그냥, 부스트캠프가 제공하는 모든 것에 충실하자.

 

슬랙 채널에도 다른 공부꺼리들이 많이 제공되잖아?

 

그래서 강의와, 과제에 우선 충실하고

 

추가적인 공부꺼리는 슬랙을 따라가는 식으로 공부해보려구!!

 

꼭! 글로 남기고 싶었어

 

지금에 내가 가진 이 아쉬움.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 라는 이 아쉬움음

 

설날 연휴 기간에 끝내고

 

부스트 캠프 커리큘럼에 보다 더 진심이고 올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면서

 

내 다짐을 너에게 전한다.

 

내가 잘 할 수 있겠지?